사회 전국

울주군, 여성 공무원도 4월부터 야간당직

울산시 울주군은 4월부터 야간 숙직 등 당직근무에 남녀 통합당직제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울주군 당직은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는 일직과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근무하는 숙직으로 나뉘는데 일직은 여자 공무원, 숙직은 남자 공무원이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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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올해 2월 당직제도 개선을 위한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여자 공무원 숙직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자 이 같이 결정했다. 재직자 1,058명 중 469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 성비는 남자 56%, 여자 44%이다.

울주군 관계자는“여자 공무원 비율이 54%까지 늘고 당직 근무에 성별 구분이 불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근무조건의 양성평등 측면에서도 통합당직제 시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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