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는 19일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복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부산진문화재단’설립 발기인 총회를 열고 출범을 공식화했다.
부산진구는 지난해 4월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에 대한 용역을 발주하고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거쳐 11월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총회에는 부산진문화재단 설립에 뜻을 모은 문화예술계, 학계, 경제계, 주민대표 등 18명의 지역인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해 설립취지문과 정관안을 채택했다.
발기인 총회에서 서은숙 구청장은 “일상에 문화예술 향유의 행복이 깃들 수 있는 문화예술1번지 부산진구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부산진구는 3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임원 10여 명을 공개 모집하고 이사회 구성과 제반절차를 거쳐 7월에 부산진문화재단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