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역당국이 전날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입원 중이다가 사망한 환자 관련해 폐렴이 악화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두번째 환자는 1965년생 여성”이라며 “대남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던 중 2월 11일부터 발열 증상이 발생한 뒤,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번째 사망자인 이 환자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 전날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의료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