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하며서 일본 정부가 한국에 방문, 체류 중인 자국민에 감염에 유의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일본 외무성은 22일 “지난 19일 이후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서 감염증 사례가 급증했다”며 “이런 상황을 포함해 최신 정보를 수집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한국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자국민을 대상으로 ‘스폿 정보’를 발표했다. ‘스폿 정보’는 일본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단기적인 이슈가 발생할 때 일본 외무성이 홈페이지에 올리는 공지를 뜻한다.
외무성은 보건복지부 집계를 기준으로 한국 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가 21일 오후 16시 기준으로 204명까지 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