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대원미디어는 2019년에 연결기준 매출액 1,915억원, 영업이익 36억 6,000만원, 당기순이익 31억 8,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한 반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7.2% 증가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이 3년 연속 1,000억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닌텐도 스위치 새로운 모델과 닌텐도 스위치 Lite 발매 △닌텐도 스위치 인기 게임 타이틀의 지속적 국내 정식 발매에 따른 소프트웨어 판매량 증가 △완구 유통 사업의 라인업 증가 및 유통 채널 증가 등이 있다. 다만 △수입 물품 증가에 따른 재고자산에 대한 평가충당금 상승 △팝콘D스퀘어 등 시설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운용 비용 등 증가 △오프라인 출판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인한 자회사의 실적 하락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닌텐도 스위치 신작 라인업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2020년에도 닌텐도 스위치는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국내 게임 시장에서 닌텐도 스위치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3월 <조이드 와일드 ZERO>의 TV 방영과 함께 오는 4월에는 당사가 제작투자한 <시간여행자 루크>도 TV 방영을 앞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대원미디어는 IP별 다양한 라이선싱 사업 전개를 추진해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