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이 다음 달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서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동시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3월 서울 동개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 및 단지 내 상업시설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954실과 상업시설·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선호도 높은 원룸형 타입과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분리형 타입이 포함됐다. 원룸형은 전용면적 20~21㎡ 820실(20㎡ 96실, 21㎡ 724실), 분리형은 34~44㎡ 134실(34㎡ 32실, 41㎡64실, 44㎡ 38실)이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 독점상가여서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청량리역 상권 중심지인 왕산로 대로변에 위치해 유동인구 유입에 유리하다. 이밖에 단지 내에는 청량리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동대본부 등 동주민센터 시설과 문화·복지 관련 시설이 포함된 복합청사도 지어질 예정이다.
단지는 도시철도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 KTX, 경춘선 ITX 등 총 5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 이용할 수 있다. 이 근방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 노선을 비롯해 SRT북부연장선,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추가 개발 예정이어서 총 10개 노선이 지나는 국내 최대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쇼핑, 문화시설이 풍부하고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성심병원 등 각종 인프라도 갖췄다. 청량리동과 회기동 등 홍릉 일대는 바이오·의료 연구개발(R&D) 거점 개발 및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 조성 계획도 추진 중이어서 개발 기대감도 크다.
오피스텔은 전 가구 천장고를 2.5m까지 높여 개방감이 우수하다. 다양한 수납장과 빌트인 기기가 설치돼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일부 가구에는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와 보조 주방도 제공된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된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3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