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개장시황]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코스피 2,060대로 하락

외국인 1,831억 순매도, 기관 1,031억원 순매수

삼성전자 -2.07%, SK하이닉스 -2.45%

코스닥도 1%대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우려가 부각되면서 26일 코스피가 또다시 급락으로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10포인트(1.62%) 내린 2,069.5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54포인트(1.88%) 내린 2,064.07로 출발했고 하락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1% 넘게 반등해 2,100선을 회복했지만 다시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외국인이 1,83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03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791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을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 -2.07%, SK하이닉스 -2.45%, 삼성전자우 -1.92%, 삼성바이오로직스 -1.46% 등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LG화학도 -1.50% 내렸고 현대차는 -1.22%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06포인트(1.38%) 내린 647.89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93포인트(1.97%) 내린 644.02로 개장했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4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15억원 규모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16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1.21%, 에이치엘비 -3.38%, CJ ENM -1.64%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2원 오른 1,216.5원으로 출발했다.


이완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