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엔엑스는 IX(인터넷 연동 서비스)와 IDC 등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를 주력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IX는 ISP(인터넷 서비스 제공기업)들의 인터넷망을 서로 연결시켜 네트워크를 만들어주는 서비스이며, IDC 서비스는 고객의 서버를 위탁받아 관련 인프라 제공 및 관리를 해준다.
서충우 연구원은 “5G 시대가 도래하면서 클라우드, IoT, VR 등 인터넷을 활용하는 서비스 확대 및 Phone/TV등 인터넷 연결 디바이스 증가로 세계적으로 데이터-트래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사의 사업은 데이터-트래픽과 연동되는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매출 비중의 70%이상을 차지하는 IDC 서비스도 Rack 사용공간, 예상 트래픽 등을 기준으로 조건을 정하지만 예상치 대비 사용 트래픽 초과시 추가 과금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IX 트래픽도 2011년 70GB/s에서 2019년 500GB/s 수준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5G 시대에 수반되는 트래픽 증가는 동사의 주력사업인 IDC 및 IX 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져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케이아이엔엑스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000 억원을 투자하여 과천 신사옥(IDC 보유, 2023 년초 완공)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해당 IDC 센터 완공되면 총 생산능력(Capa) 규모가 2배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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