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셀트리온의 유통 파트너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 재고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램시마SC를 비롯한 전 품목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램시마 매출이 2019년 4·4분기를 기점으로 재개됐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1공장 증설 효과 본격화 및 외주 CMO 원가 안정화로 매출총이익률의 개선이 이뤄지는 가운데 매출액 고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셀트리온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보다 45.7%와 64.2% 증가한 1조 6,436억원과 6,2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에서의 트룩시마 매출 고성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유럽에서 램시마SC, 미국에서 허쥬마 신규출시로 지속적인 고객사의 물량 확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위탁생산(CMO) 분야에서 초기 생산 비용에 따라 증가했던 원가율이 올해는 정상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