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 2,000선 붕괴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밑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날 미국 증시도 급락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오호 12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74% 하락한 1,998.5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 밑으로 내려간 건 지난해 9월5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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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금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주 금요일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에도 부정적인 여파를 준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4.42%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61% 폭락했다.

김지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주요 기관들의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아시아와 유럽에서의 확진자 수 급증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 교란에 대한 우려로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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