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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코로나19 예방과 치료를 위해 하루 우유 300ml 섭취 권고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 발표자료 원본][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 발표자료 원본]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면역력 강화를 위해 우유 및 유제품 섭취를 권고하고 나섰다.



지난 2월 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의료협회 및 중국영양협회 등과 함께 코로나19 예방과 치료를 위한 ‘영양 섭취 가이드’를 발표하고, 일선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등에서 참고할 것을 권고했다.

‘영양 섭취 가이드’는 코로나19 감염 환자부터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 등 일선 근로자, 일반 시민을 위한 내용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항목별로 우유 및 유제품 섭취가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영양 섭취 가이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충분한 에너지와 신선한 과일과 채소, 적절한 수분, 비타민A~비타민D를 포함한 식품 등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충분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서 고품질의 단백질 식품이 필요하다며, 하루 300ml의 우유 및 유제품 섭취를 권고했다. 식욕부진 등을 겪고 있는 중증 환자의 경우 우유 및 유제품처럼 소화하기 쉬운 액체류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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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및 의료기관 등 일선 근로자도 마찬가지로 충분한 에너지(남성 2400~2700kcal, 여성 2100~2300kcal)를 얻기 위해 우유와 계란, 생선 등 고품질의 단백질 식품을 매일 섭취해야 하며, 비타민B와 비타민C, 미네랄 등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일반 시민은 에너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며, 매 식사 때마다 곡물을 비롯해 야채, 과일, 육류, 생선, 계란, 우유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특히 우유와 과일, 야채 등은 더욱 많이 섭취해야 하며, 우유는 하루 300ml를 섭취해야 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영양식은 영양 상태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면역력을 향상시켜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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