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온라인 매출 확대가 수익성에 긍정적이라며 5일 이마트(139480)의 목표주가 13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1∼2월 이마트 할인점 기존점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 감소에 그쳤다. 2015년 메르스 때 기존점 매출이 6% 감소하고 최근 성수·마포점 등이 휴점한 점을 고려하면 선전한 셈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온라인 매출 확대가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에 기여하고, 생필품 수요 증가가 온라인 공급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 트래픽 재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작년 4분기에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2%를 기록하면서 오프라인 실적이 바닥을 지났고, 쓱닷컴 매출은 28% 증가하면서 식품 온라인 시장 점유율이 상승함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실적 개선이 빨라야 2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기대 이상 선전으로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