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라인(피부 손상 특화)’ 화장품으로 잘 알려진 브이티지엠피 가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인수합병(M&A) 자금을 마련한다.
브이티지엠피 가 한화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금융사 9곳을 대상으로 140억원 규모 EB를 발행한다고 5일 공시했다. 교환 대상은 브이티지엠피 자사주 127만주로 전체 주식의 약 3.8%에 해당한다.
브이티지엠피 는 이달 중 아이에이치큐(IHQ(003560))로부터 큐브엔터테인먼트 지분 30.6%를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금액은 총 291억원으로 이중 절반가량의 자금을 EB를 발행해 조달한다.
브이티지엠피 의 이번 인수는 화장품 제조업과 엔터 사업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큐브엔터는 유명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갈라져 나와 비, 포미닛, 비스트, 현아 등의 가수가 거쳐간 곳이다. 현재는 아이돌그룹 비투비, 펜타곤, 걸그룹 (여자)아이들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