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지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에 사는 주방세제 제조업체인 이정옥 다래월드 대표는 5일 천연 손세정제 5,000개(싯가 7,000만원 상당)를 안양시에 보내왔다. 안양시는 기증받은 손세정제를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복지시설, 노숙인 쉼터, 지역자활센터,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 및 장애인시설 등 42개소에 전달했다.
지난 3일에는 안양관내 한 조명업체인 황철현 (주)네오스라이트 대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시는 코로나19 방지에 필요한 방역과 구호물품을 구매,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박형국 개성건설 대표와 김희문 파인텍전무이사가 각각 황사방역용 마스크 각 3만개를 기부했으며, 장재원 안양7동 민방위협의회위원이 마스크 580개를 만안구청에 보냈다.
또 문동철 문식품 대표는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 수제초코파이 800개(200만원 상당)를 보내왔다.
특히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진구 안양교도소장, 마스크제조업체인(주)에버그린의 이승환 대표 3인이 합심, 정전기 필터를 장착한 면 마스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많은 뜻있는 분들이 있어 힘이 난다”며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전력투구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