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TV도쿄 방송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론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관련 “드라이브 스루도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하루) 검사 능력을 2만건 까지 올리겠다.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분들이 확실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일본에서는 니가타현 니가타 시 등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지난달 아이치현 나고야시도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베 총리는 7일 코로나19 감염자 급속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사태 선언’을 도쿄 등 7개 지역에 발령하고 외출 자제를 호소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7일 기준 일본 코로나19 확진자는 5,17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