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활절 현장예배 강행 서울만 2,000여곳…방역당국 '초긴장'

12일 오전 대구시 중구의 한 대형 교회를 찾은 신도가 2층 예배석에서 부활절 예배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1층 예배당을 바라보고 있다./연합뉴스12일 오전 대구시 중구의 한 대형 교회를 찾은 신도가 2층 예배석에서 부활절 예배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1층 예배당을 바라보고 있다./연합뉴스




전국 주요 교회가 12일 부활절 현장예배를 진행키로 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언론포럼(한기언)이 헌금 납부 규모가 큰 전국 412개 교회를 대상으로 예배 형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 가량인 203곳이 이날 부활절 현장예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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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체조사에서는 시내 6,400여개 교회 중 2,100여곳이 부활절 현장예배를 진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으로 부활절 축하 메시지와 함께 개신교계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사랑과 희생 그리고 부활을 다 함께 기뻐하는 부활절 아침"이라며 적었다. 이어 박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그동안 오프라인 예배를 중단하는 중대한 결단을 내린 교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현장 예배를 자제해 온 개신교에 감사 인사도 남겼다.

/이종호 phillies@sedaily.com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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