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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구충제 '이버멕틴' 활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착수

씨티씨바이오가 동물용 구충제인 이버멕틴 제제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호주 모내쉬 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BDI)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팀이 확인한 이버멕틴의 세포배양 실험결과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긍정적이지만, 즉각적으로 인체에 적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호주에서 실시한 세포배양 실험결과와 현재 보유한 이버멕틴 원료의약품(API)를 가지고 이버멕틴의 안전성 확보 최대용량을 고려, 효과를 나타내는 농도를 기존에 참여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영장류 동물 실험에 추가하여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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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식품의약안전처는 “논문 세포배양 실험에서 이버멕틴을 노출한 후 48시간이 지나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며 “향후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버멕틴 제제를 지난 9일 대만 제약사인 에버베스트 파마수티컬과 수출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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