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정유사 최초로 주유소에 카카오페이 결제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와 제휴한 에쓰오일 주유소를 찾으면 실물카드나 현금 없이 스마트폰 카카오페이 바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멤버십’과 연계돼 에쓰오일 보너스 포인트도 자동 적립된다. 가맹 여부는 주유기에 부착된 카카오페이 스티커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맺은 뒤 최근 일주일간 에쓰오일 주유소 200여곳이 카카오페이 가맹을 신청했다는 게 에쓰오일 측 설명이다. 에쓰오일은 카카오페이 결제 도입과 연계된 에쓰오일 보너스카드 선착순 신규가입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주유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화폐 등 다양한 간편결제를 단계적으로 추가 도입할 것”이라며 “주유소 내 무인편의점, 스테프 핫도그, 무인택배함, 쿠팡 물류허브 등 정유 외 사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