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年 2,000만원 이상 구매...최상위 홈쇼핑 멤버십 나왔다

롯데홈쇼핑 '프리미엄 엘클럽'

1년간 구매액 상위 1,500명 선정

최대 15% 할인 등 다양한 혜택




홈쇼핑이 백화점처럼 상위 1% 고객 관리에 나서고 있다. 소비 양극화 심화에 따라 최상위 고객의 구매가 매년 커지고 있는 만큼 계열사 시너지를 활용한 차별화된 혜택으로 충성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최상위 유료 회원제 ‘프리미엄 엘클럽’을 선보이고 VIP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프리미엄 엘클럽 회원은 지난 2018년 선보인 유로 회원제 ‘엘클럽’ 가입고객 중 지난 1년간 구매금액 기준 상위 1,500명을 선별해 선정했다. 이들의 연간 구매금액은 2,000만원에 달했으며 30~40대가 절반을 차지했다.


가입고객에게는 구매실적에 따라 블랙, 블루, 레드 등 세 가지 등급으로 나눠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입비는 10만원이며 ▲웰컴 기프트 ▲최대 15% 할인 ▲무료배송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항목별로 매월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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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일 기프트를 지급하고 전용상품몰도 운영할 예정이며 등급에 따라 ‘시그니엘 호텔 럭셔리 패키지’ ‘롯데 프리미엄 문화공연 초대권’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엘클럽 운영은 매년 엘클럽 고객 중 구매금액 기준(5/1~4/30) 상위순으로 선정한 후 가입 동의를 얻어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이 이처럼 VIP 고객 관리에 나선 것은 소수의 최상위 고객층의 구매금액이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엘클럽 고객은 전체 고객의 약 2% 수준이지만 이들의 지난해 구매금액은 롯데홈쇼핑 전체 판매금액의 약 10%를 차지했다. 일반 고객과 비교하면 5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엘클럽의 가입자 수가 2년 만에 25만명을 돌파했다”며 “온라인 쇼핑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여행, 문화 등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 차별화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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