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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개인투자자 1,000억원 매수세 힘입어 강세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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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장 초반 1.3%나 오른 모습이다.

1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9포인트(0.85%) 상승한 2,046.8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 금요일보다 7.44포인트(0.37%) 오른 2,037.04에 출발했다. 거래주체별로는 외국인(155억원), 기관(964억원)이 순매도를 나타내는 가운데 개인이 1,07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66포인트(1.35%) 오른 723.3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28포인트(0.46%) 오른 716.96에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260억원)과 외국인(37억원)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은 285억원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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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7.53포인트(0.07%) 내린 2만5,383.11에 거래를 마쳤지만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4.58포인트(0.48%) 오른 3,044.3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88포인트(1.29%) 오른 9,489.87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처리 강행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에 부여했던 특별지위를 제거하는 절차에 돌입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지만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파기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에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주 국내 증시가 “미중 마찰과 하반기 경제정책 전망, 그리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을 비롯한 글로벌 각국의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변화할 것”이라며 “특히 주 초반 트럼프 대통령의 ‘1차 무역협상 파기는 없다’는 등 제한적인 대중국 조치에 힘입어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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