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월 2일 유기농업의 날(유기농데이)를 맞아 국민들을 상대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유기농데이는 친환경농업인단체가 지난 2006년 지정해 매년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유기농데이를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취약계층지원단체 등에 2억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관련 식재료를 기부한다.
국민을 대상으로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온라인 기부행사를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참가자가 ‘친환경 농산물 기부’ 채널에서 친환경 농산물 소비실천 서약 댓글을 달면 일정 금액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자동 기부된다. 참가자의 부담은 없다. 채널에 링크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해도 구매액의 10%가 기부된다.
‘유기농 캠페인 댄스 따라하기’ 온라인 경연대회도 열어 우수 참가자 62명에게 친환경 농식품, 최신 가전제품 등을 지급한다.
김철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추진되는 이번 친환경농산물 기부 관련 공익 캠페인 등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서로를 배려하는 계기로 작용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