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고3 확진자(부산 144번)와 관련해 내성고 고3 학생과 교사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14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내성고 학생 73명과 교직원 23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교육청의 전수검사 방치에 따라 방역당국에 의해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3학년 학생 109명과 교직원 50명 등 159명도 지난 1일 거주지 인근 병원과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2일 오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자로 본인이 검사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학생 9명과 교사 2명은 검사에서 제외됐다.
부산시교육청과 학교 측은 학교 구성원이 잠복 기간을 거쳐 양성 증상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방역 당국과 협조해 추가 역학조사와 학교 방역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내성고는 지난 1일부터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했으며 3학년은 15일부터, 1·2학년은 8일부터 등교수업을 각각 재개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