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B&Deal

[시그널] 12년 만에 코스닥 예심통과…이엔드디 7월 이전상장

車 배출가스 저감사업 실적개선

2013년 코넥스 상장→코스닥行




자동차 매연 저감 촉매시스템 개발사인 이엔드디(101360)가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지 12년여 만에 상장심사를 통과했다. 회사 측은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엔드디는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자진 철회한 바 있다. 대신 2013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2004년 설립된 이엔드디는 촉매 기술을 활용해 매연저감장치, 미세먼지 저감장치 등의 제품을 개발·제조하는 회사다. 최근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인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으로 관련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코스닥 입성에 재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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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 회사는 매출 583억원, 영업이익 98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실적은 매출 281억원,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적자 10억원이었다.

한편 이엔드디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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