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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일만에 코로나 발생에 깜짝…中베이징시 “영화관·노래방 등 안돼”

바이두캡처바이두캡처



지난 11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리면서 영화관·노래방 등 밀폐식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재개가 다시 연기됐다.

1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일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상하이와 푸젠성에서 각각 5명, 1명이 보고됐는 데 이는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다만 수도 베이징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1명 발생했다. 베이징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57일만이다.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사실상 대외적으로 봉쇄된 도시에서 환자가 발생해 충격은 더 컸던 모양이다.


이에 따라 12일 베이징 당국은 영화관 등 밀폐식 장소에 대한 개방을 연기하는 등 방역 강화조치에 나섰다. 현재 베이징에서 운영이 안되는 밀폐식 다중이용시설로는 영화관, 노래방, 게임방, PC방, 수영장, 지하공간을 이용하는 체육시설, 농구·축구 등 단체활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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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11일 하루 1명이 발생했으며 현재 총 104명이 의학 관찰을 받고 있다.

한편 11일 현재 중국 당국의 공식 집계상으로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064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4,634명이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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