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우선주 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이 3%대 낙폭을 보이면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 중인 것과는 정반대의 행보다.
12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두산솔루스2우B(33637L)(#0.00%), 두산퓨얼셀1우(33626K)(29.98%), 두산솔루스1우(33637K)(29.89%), 두산퓨얼셀2우B(33626L)(29.81%)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회사 매각을 앞둔 두산그룹주의 우선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두산2우B도 25.91%(1만2,800원) 오른 6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동양우(001525)(26.93%), 한화우(18.80%), 일양약품우(15.30%), 한화솔루션우(009835)(11.41%), SK케미칼우(28513K)(9.8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선주의 경우 보통주 대비 저평가 매력이 높고, 배당 매력이 높아 조정 장세에서 강세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최근 장세에서 우선주는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급등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