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빅히트, SM, JYP 등 케이팝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국내 연예기획사 대표들과 한 자리에서 만났다. 코로나 19에도 새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서였다.
이날 만남은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렸다. 박 장관은 “최근 한국 음악 산업이 크게 성장했고, 한국대중음악이 국경을 넘어 세계적으로 열성 팬층을 형성해 한류의 부흥에 크게 기여했다”며 업계 관계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장관 "케이팝이 신한류 창출" |
‘비욘드 라이브’는 AR 기술을 활용한 무대 연출, 실시간 인터랙티브 소통 등을 더한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다. 슈퍼엠을 시작으로 웨이션브이, 엔시티 드림, NCT 127, 동방신기, 슈퍼주니어가 성황리에 무대를 펼쳤다.
방방콘은 지난 14일 열린 방탄소년단(BTS)의 첫 유료 온라인 콘서트였다.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총 107개 지역에서 관람했고, 최고 동시 접속자 수 75만 6,600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5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 공연 15회와 맞먹는 수치다.
또 박 장관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사례가 새로운 국제적 표준이 되는 등 최근 한국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황”이라며 “앞으로 한국대중음악 산업이 한류 확산과 융합을 의미하는 신한류를 창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 콘텐츠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민 SM 총괄 사장, 박지원 빅히트 HQ CEO, 최성준 YG 전무,, 정욱 JYP 대표, 안석준 FNC 대표, 김강효 스타쉽 부사장, 안일환 제이플로 부사장, 김영훈 GH 상무, 임백운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장, 신주학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