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A 검사장에 대해 법무부는 25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 조치했다. 아울러 법무부는 직접 A 검사장에 대한 비위 감찰에 들어가기로 했다. A 검사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법무부는 이날 “최근 강요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수사 중인 대검찰청 검사급 검사에 대해 일선 수사지휘 직무수행이 곤란한 점을 감안해 26일자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 조치한다”며 “위 검사의 비위와 관련해 법무부에서 직접 감찰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A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A 검사장은 입장문을 내고 “녹취록상 기자와 소위 ‘제보자’간의 대화에서 언급되는 내용의 발언을 하거나 취재에 관여한 사실이 없을 뿐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기자와 신라젠 수사팀을 연결시켜주거나 수사에 관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