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증시에서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알테오젠(1961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1시까지 셀트리온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매수 3위에는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올랐다. 지난 29일 셀트리온은 자가면역 치료제인 ‘램시마SC’가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염증성 장질환적응증에 대한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임상시험에 들어간다는 소식도 이목을 집중시킨 이유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326030)이 ‘따상’(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상한가 달성)에 성공하면서 SK계열사에 대한 매수도 뜨겁다. SK그룹의 지주사 SK가 매수 상위 2위, SK바이오랜드(052260)가 4위, SK바이오팜이 5위를 차지했다. 중추신경제(CNS) 치료제 전문업체인 SK바이오팜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뇌질한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종 허가를 받으며 성장 잠재력에 높은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초고수들의 매도 상위 1위는 알테오젠이 차지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24일 글로벌 제약사와 193억 규모의 기술 사용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전일에는 한국거래소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했다고 평가하며 코스닥 시장의 ‘라이징스타’로 선정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 셀트리온, SK, SK바이오랜드, 보령제약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한편 전 일 주식 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상위 5개는 SK, 삼성SDI(006400), 셀트리온, 앱클론, SK케미칼로 집계됐다. 반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셀트리온, 앱클론, 스튜디오드래곤(253450), JYP엔터테이먼트, 셀트리온헬스케어 순이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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