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강경화, 우즈베크 부총리 면담...코로나 이후 외국 주요인사 첫 방한

우무르자코프 부총리와 관계 강화방안 논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통합과 상생포럼, 21대 국회 개원 총회 및 조찬 세미나:코로나19 이후 세계 정세 전망과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뉴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통합과 상생포럼, 21대 국회 개원 총회 및 조찬 세미나:코로나19 이후 세계 정세 전망과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우즈베키스탄 투자·대외협력 부총리와 만나 관계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국 주요 인사의 첫 방한 사례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오랜만에 방문자를 맞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도 “우즈베키스탄으로서도 첫 공식 해외출장”이라며 “한국 방문은 매우 상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강 장관은 “우리는 매우 특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만들었으며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방한이 두 나라 관계가 얼마나 특별한지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관련한 경험은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했으며 보건과 질병 통제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과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는 코로나19 대응 공조방안을 비롯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은 참석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쓴 채로 진행됐다. 이날 한국에 도착한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는 2박 3일간 머물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도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우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