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두산, 스카이레이크와 두산솔루스 매각 MOU 체결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서울경제DB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서울경제DB


㈜두산은 두산솔루스(336370) 매각과 관련해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7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두산그룹은 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솔루스 지분 전량을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하기 위해 협의해왔다. 두산솔루스는 ㈜두산(17%)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44%)들이 지분 61%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매각가를 7,0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두산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스카이레이크와 두산솔루스 매각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 4월 매각이 임박했지만 매각가를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며 협상이 결렬됐다. 스카이레이크 측이 제시한 매각가(6,000억원)를 낮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후 두산그룹은 공개매각으로 전환했지만, 예비입찰에 원매자들이 대거 불참하며 흥행에 참패했다. 이후 두산그룹은 스카이레이크와 다시 협상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