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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코로나19 수혜주 제놀루션 이달 코스닥 입성

핵산 추출기 매출 급증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자신

14~15일 청약, 상장주관사 신영증권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사 제놀루션이 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제놀루션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80만주를 공모한다고 발혔다. 공모 예정가는 1만2,000~1만4,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96억~112억원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 한 뒤 14~15일 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성장성 특례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


2006년 설립된 제놀루션은 유전자 기반 분자 체외 진단기기와 유전자 간섭(RNAi) 합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매출의 80% 이상이 분자 진단기기 사업에서 나오고 있다. 혈액 등으로부터 핵산(RNA/DNA)를 추출하는 넥스트랙터가 주요 제품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최근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2014년 출시 이후 2019년까지 누적 321대가 팔렸는데 올해 1·4분기에만 133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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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매출도 크게 늘었다. 1·4분기 매출액은 33억원으로 전년 온기 매출의 39억원에 육박한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이 창사 이래 최대인 2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등으로 올해 큰 폭의 외형성장을 자신한다”며 “전체 인력의 30% 이상이 연구개발인력인 만큼 지속적인 연구로 유전자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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