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하이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 정책 수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두산퓨얼셀(336260)에 대해 “수소 관련 정책 수혜로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이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두산퓨얼셀은 두산이 2014년 인산형연료전지(PAFC)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연료전지업체인 클리어엣지파워(CEP)를 인수해 연료전지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한 업체다.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발전용 연료전지 기자재공급 및 연료전지 발전소에 대한 장기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헌 연구원은 “발전용 연료전지는 친환경·고효율 에너지원으로 분산전원의 최적 에너지 전환 기술로 부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투자규모와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발전용 연료전지의 경우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바탕으로 초기 시장 및 인프라가 형성되어 올해 3월말 기준 489MW 규모가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RPS제도는 500MW 이상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에게 총 발전량의 일정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를이용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공급의무자는 발전공기업을 비롯한 21개 발전사업자들이며, 공급의무비율은 매년 상향되어 2020년 현재 7%에서 2023 년10%까지 증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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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2023년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시장 규모는 2019년 대비 1.6배 증가한 300MW로 전망된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동사의 매출성장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4 월말까지 신규수주는 60MW로 연간 신규 수주목표(142MW) 대비 42%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소 관련 정책 등으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규모는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두산퓨얼셀의 수혜가 가능해 지면서 향후 매출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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