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키움證 "나이벡, 동종기업 대비 상당히 저평가"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키움증권은 24일 나이벡(138610)에 대해 동종 기업 대비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허혜민 연구원은 “나이벡은 펩타이드 기반 약물전달 플랫폼(NIPEP-TPP, NIBEC PEPTIDE with target tissue penetration property)을 보유하고 있으며 폐암,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적응증에 대해 전임상 중에 있다”며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CellPenetrating Peptide, CPP)에 타겟팅(암줄기세포 표적 도메인)을 탑재해 선택성이 높다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암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뚫고 들어가기 때문에 부작용이 낮고, 적은 용량으로 원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플랫폼 관련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연구 개발에 이어 지난 2월 영국계 바이오제약사와 플랫폼 물질이전계약(MTA) 체결되며 작년 하반기부터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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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NIPEP-TPP 플랫폼 기반의 KRAS G12C 전임상 연구 중에 있어 KRAS G12C 항암제 경쟁에 뛰어들고자 하는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실제 폐암이 유발되도록 한 마우스 모델에서 타겟팅되어 치료효과가 있는지 연내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뇌혈관장벽(BBB)투과 기전에 대해 규명 작업 중으로 확인될 경우 BBB 투과로의 플랫폼 확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세포 투과 플랫폼 기술 보유 업체로 셀리버리가 있으며 TSDT 플랫폼은 전임상 단계로 시가총액 8214억원 형성됐다”며 “글로벌 다국적사와 물질이전계약(MTA) 2건 체결한 바 있으며 뇌 질환 분야로의 플랫폼 확장도 가능하며, 플랫폼 외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셀리버리와 세포 투과 플랫폼 및 임상 단계 등이 유사한데 반해 동종기업 대비 상당히 저평가 돼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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