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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수연, '왕따 주장' 신민아 향해 "건강 걱정돼…그만해달라"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 / 사진=인스타그램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 / 사진=인스타그램



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수연이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신민아에게 “이쯤에서 그만해달라”고 요청했다.

수연은 27일 같은 멤버였던 가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 SNS를 하지 않아 멤버들을 통해 입장을 전한다”며 신민아와 나눴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수연과 신민아는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수연은 “아이러브 7인이 긴 시간을 함께 하진 못했지만 그 시간 동안 아이러브 모두 함께 행복했던, 즐거웠던 순간이었다”며 “그러나 이번 상황으로 인해 7인이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이 좋지 못하게 비쳐 너무 슬프고 힘든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아이러브를 하면서 멤버들 중에 민아와 가장 친하다 생각했고, 이 일을 처음 듣는 순간 제가 모르는 일이 있었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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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러브 전 멤버 수연이 공개한 신민아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사진=아이러브 전 멤버 수연이 공개한 신민아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수연은 “그러나 민아의 말들이 점점 바뀌고, 도를 지나친 이야기에 민아의 말에 신뢰성을 잃어갔다. 또한 현재 민아의 건강 상태가 심히 걱정된다. 저 역시 이번 일로 충격으로 인해 너무 괴롭다. 저와 마찬가지로 멤버들 모두 큰 충격을 받고 있으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니 추측성에 인한 악플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수연은 “민아야 이제 이쯤에서 그만해줘. 난 너가 너무 걱정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신민아는 아이러브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우울증 및 공황장애를 앓게 됐고,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 측은 신민아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그를 상대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아이러브 멤버들까지 나서 신민아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으로 번지게 됐다.

한편, 아이러브 멤버 일부 3명과 새로운 멤버 5명이 모인 그룹 보토패스는 오는 8월 4일 데뷔 예정이었으나, 신민아의 논란으로 데뷔를 잠정 연기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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