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대동공업, 인텔 손잡고 농기계 자율주행술 개발한다

SW기업 펀진 등과 업무협약

IT기반 정밀농업기술도 추진

이성태(가운데) 대동공업 영업총괄사장이 권명숙(왼쪽) 인텔코리아 사장, 김득화 펀진 사장이 29일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대동공업이성태(가운데) 대동공업 영업총괄사장이 권명숙(왼쪽) 인텔코리아 사장, 김득화 펀진 사장이 29일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대동공업



대동공업이 우리나라 농기계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텔과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선다.

대동공업은 인텔코리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펀진과 농기계 자율주행 및 정밀농업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인텔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널리 알려졌다. 펀진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갖춘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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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텔은 세계 1위 농기계 업체인 미국 존디어사와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에 나서는 등 관련 시장에서 행보를 넓히고 있다. 이미 펀진과도 사업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자율주행 기초 단계인 위치추적을 통한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대동공업은 앞으로 인텔, 펀진과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한다. 인텔의 환경 인식 기술을 통해 작업기에 따라 최적의 작업 경로를 만들고, 이 경로에 맞춰 농기계가 자율주행하는 기술이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농작물을 생육하는 정밀농업 기술도 함께 개발한다. 원유현 대동공업 총괄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동공업이 정밀농업으로 넘어가는 출발선”이라며 “최소 노동을 통해 최대 생산의 농업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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