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가나 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위생용품(7만4,000달러 상당)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한경대학교와 KOICA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나 농민협동조합 역량강화사업’ 의 하나다.
최근 아프리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위생에 취약한 아프리카 주민들의 안전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한경대는 사업 수혜 대상인 가나 북부 5개주 협동조합 210개과 농민·공무원 등 1만 여 명에게 세면대·손 소독제·마스크 등을 제공했다. 사업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방문해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최정이 KOICA 가나 사무소 부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윤해진 한경대학교 교수는 “물품지원으로 가나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지역사회 민관협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