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청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 지원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은 청각장애인 운전 기사와 승객이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해 청각장애인이 택시기사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SK에너지는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에 참여한 택시가 SK에너지 충전소를 이용할 때 일정 규모의 유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 SK진양가스충전소에서는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을 위해 세차·경정비 서비스, 운전자 휴게실 등을 제공한다. 또 현재 서울시 내에 10대인 고요한 모빌리티 택시를 내년까지 100대로 늘리고, 청각장애인 운전자도 현재 16명에서 확대할 계획이다.
조경목 SK에너지 대표는 “전국 충전소 네트워크를 활용, 고요한 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확대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돕는 등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