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이는 부산시민이면 한 달에 한 번, 매월 11일은 생활 속 걷기를 실천하자는 취지를 알리고자 두 다리를 형상화한 ‘11’이란 날짜에 명칭과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6월부터 전 구·군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만보는 껌이지!’ 1만보 걷기인증 이벤트를 추진해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11일 워킹데이를 맞아 중식 시간을 활용해 시청 로비에서 시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워킹데이 홍보캠페인을 추진한다. 영도구 등 10개 구·군에서도 자체계획을 수립해 기관별로 특색있는 워킹데이를 운영한다.
구·군의 운영계획을 보면 영도구와 연제구는 구청장과 주민이 함께하는 워킹데이 맞이 걷기활동, 동래구는 이번달부터 워킹데이 건강 걷기 정기(주 2회) 프로그램 기획·운영, 구 직원을 대상으로 ‘나도 걸어보자 만보’ 1만보 걷기 이벤트 추진, 사하구는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주민 및 피서객을 대상으로 워킹데이 홍보, 북구·금정구·사상구는 주민과 함께 워킹데이 홍보를 연계한 갈맷길 걷기행사 추진 등으로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워킹데이를 운영한다.
한편 시는 이번달부터 시 홈페이지의 갈맷길 안내페이지를 개편 운영하고 있다. 워킹데이 운영사항도 수록(부산시 홈페이지-부산소개-부산갈맷길-갈맷길 함께 걷기)해 시민들이나 외부 관광객들이 손쉽게 부산시 및 구·군의 워킹데이 운영 일정 및 갈맷길 걷기 활동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 체계를 개선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