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신곡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Duet with 선미)’로 국내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리빙 레전드’의 위상을 과시했다.
지난 12일 오후 6시에 발매된 ‘웬 위 디스코(Duet with 선미)’가 각종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3일 오전 9시 기준 네이버 뮤직, 지니 뮤직, 벅스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고, 멜론에서는 오전 8시 기준 13위에 랭크돼 인기몰이를 입증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 수 379만 뷰를 돌파하고, 400만 뷰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5위와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2위를 차지하며 높은 화제성도 증명했다.
특히 새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11일 오후 6시 선공개된 이후 24시간 만에 232만 뷰를 기록, 전작 ‘피버(FEVER)(Feat. 수퍼비, BIBI)’의 24시간 조회 수 194만 뷰를 훌쩍 뛰어넘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데뷔 27년 차를 맞이한 전설적 댄스가수 박진영의 끊임없는 진화를 상징하는 호성적이다.
손가락으로 하늘을 찌르고 골반을 흔드는 신명나는 안무부터 경쾌하고 우아한 디스코 스텝, 듀엣 파트너 선미와의 커플 댄스까지 전부 중학교 시절 자신이 친구들과 추던 춤을 되짚어보며 구상했다.
‘웬 위 디스코(Duet with 선미)’는 박진영이 어느 날 밤 MBC 방송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시그널 음악인 모던 토킹(Modern Talking)의 ‘브라더 루이(Brother Louie)’에 꽂혀, 여기서 영감을 받아 단 3시간 만에 완성한 곡이다. 제대로 된 복고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유로디스코에 쓰였던 악기들을 사용하고, 80년대 음향 장비로 녹음을 진행하는 등 어느 하나 허투루 넘기지 않고 세심하게 챙겼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 가요계 최고 ‘댄싱킹’ ‘댄싱퀸’으로 불리는 박진영, 선미의 듀엣 호흡이 어떤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지도 기대 포인트다.
한편, 박진영은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5일 MBC ‘음악중심’, 16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