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용(사진) 대림산업 명예회장이 13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재 20억원을 기부했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10억원을 기부했고 올해 3월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20억원을 내놓았다. 이로써 이 명예회장의 총 기부액은 50억원에 달했다.
기업들의 지원도 잇따랐다. 엔씨소프트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전달했고 KCC도 KCC더글라스·KCC건설 등과 함께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효성그룹 역시 지주사인 효성을 포함한 5개사가 대한적십자사에 3억원을 전달했고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원을 후원했다.
이번에 모인 기부금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수해 지역 복구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시몬스는 본사가 있는 이천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쌀·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 1억원어치를 구매하기로 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