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코로나19 확진자 나온 여의도순복음교회 '온라인 예배'로 전환

성도 3명 코로나19 확진 여파

확진자 접촉 성가대원 '음성'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출입문에 예방수칙 관련 안내문을 세워두고 있다./연합뉴스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출입문에 예방수칙 관련 안내문을 세워두고 있다./연합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성도들의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8일 성도들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앞으로 2주간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일예배를 비롯해 새벽예배, 금요철야예배 등 모든 예배가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성도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이 교회 성가대원인 40대 성도 A씨는 지난 15일 교회에 출입한 사실이 확인돼 성가대원 전원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추가적인 감염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염두해 당분간 성도들의 교회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교회 모든 건물과 주차장, 주변 도로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기도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3월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바 있다. 국내 최대 규모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등록된 교인만 56만명에 달한다.


최성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