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광복 75주년을 맞아 통장 발급 건당 3,000원씩을 기부하는 ‘대한이 살았다 통장’을 19일 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2호 가입자로 참여했다.
이 통장은 KB국민은행이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독립운동 기념사업인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래피티 아티스트 닌볼트가 홍대 ‘KB청춘마루’ 외벽에 그린 가로 15m, 세로 7m 규모의 ‘독립 영웅 11인의 미소(권기옥·김구·김좌진·남자현·박열·안중근·안창호·유관순·윤봉길·홍범도·한용운)’를 통장 이미지로 활용했다.
KB국민은행의 모든 적립식 예금 상품을 해당 통장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신규뿐만 아니라 통장 재발행을 통해서도 기부금이 적립된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활안정과 장학사업에 최대 3억원까지 쓰일 예정이다.
이 통장의 1·2호 가입자는 문 대통령 부부다. 앞서 지난 15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KB국민은행이 개최한 ‘독립영웅 11인의 청춘전’에 방문해 신진작가 7인과 전주동초등학교 학생 등이 그린 작품 22점을 관람한 후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통장에 가입했다.
또 KB국민은행은 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한이 살았다 2020버전’ 기념 영상 공유 캠페인을 통해 최대 1억원을 적립해 독립기념관 내 통일염원의 동산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