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함에 따라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 템플스테이 운영이 2주간 중단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 템플스테이 41곳의 운영을 중지한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해당 지역 사찰에서 운영되던 템플스테이 홍보관,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에서 진행하는 교육 및 프로그램도 중단된다.
문화사업단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정부가 수도권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며 더욱 강화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정부 방침에 적극 협력하고자 해당 지역 템플스테이 및 문화사업단의 자체 시설에 대한 임시 운영 중지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템플스테이 운영 중지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문화사업단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2월 말 전국 137개 템플스테이 사찰의 운영을 한 달간 전면 중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