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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Q 영업익 전 분기 比 56% 증가 예상”

KB증권, LG전자 목표가 10만원 유지

KB증권이 2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전장사업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전장부품 사업이 수주증가와 제품믹스 개선으로 내년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의 비대면 홈 이코노미 확산이 가전, TV의 온라인 구매 확대로 이어져 원가구조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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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년 2분기부터 전장부품 사업의 흑자전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추정돼 2021년 전장부품 사업부는 최대 2,000~3,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추정된다”며 “올해 4분기 이후 저가 수주된 전장부품의 매출인식이 종료되고 내년부터 북미, 유럽 전기차 업체 중심의 고객기반 확대와 제품믹스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6% 증가한 7,738억원으로 추정돼 6,690억원의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에 따른 바이러스 예방인식이 높아지며 이익률이 양호한 위생가전 중심의 신가전 수요증가와 재택시간 확대에 따른 대형 TV 수요증가가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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