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미스틱 브론즈 없어서 못 산다"...갤노트20 일주새 40만대 개통

14~23일 43.2만대 개통돼

70%가 고사양 '울트라'모델

미스틱브론즈 인기로 '품귀'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갤럭시노트20 시리즈 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시리즈가 일주만에 개통물량 40만대 돌파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의 지난 14~23일 갤노트20 개통량은 43만2,000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인 갤럭시노트10의 출시 첫 일주일간 개통량(약 50만대)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이동통신사들의 단말기보조금(공시지원금 포함) 단가 하락 등의 악재를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갤노트20시리즈중 고사양 제품인 ‘울트라’모델의 개통비중이 약 70%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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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별로 개통 실적을 보면 울트라 제품중에서도 미스틱 브론즈 색상에 수요가 몰려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은품 지급 기한 내에 제품을 수령해 개통하지 못한다는 사전예약고판매고객들의 우려가 확산되자 삼성전자는 예약고객들에 대한 개통 및 사은품 신정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예약자 개통 시한은 지난 20일에서 오는 31일로 연장됐으며 사은품 신청기한 역시 이달 31일에서 9월 7일로 변경됐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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