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T "지구 어디서든 창덕궁 볼 수 있어요"

'창덕ARirang 앳 홈' 서비스

식탁위로 스마트폰 비추면

해치 나타나 궁 곳곳 안내

AR활쏘기·연날리기 체험도

‘창덕ARirang 앳 홈’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한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창덕ARirang 앳 홈’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한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27일 전세계 어디서든 증강현실(AR)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 곳곳을 즐길 수 있는 ‘창덕ARirang 앳 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창덕궁에 가지 않더라도 AR로 궁의 금천교, 인정전, 희정당, 후원 내 부용지 등 총 9개 코스를 볼 수 있다. SK텔레콤과 구글, 문화재청이 지난 7월 창덕궁에 실제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선보인 ‘창덕 ARirang’ 앱에 이어 전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AR 서비스인 것이다.

‘창덕ARirang 앳 홈’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한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창덕ARirang 앳 홈’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한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


고객이 집 식탁이나 소파 테이블 위를 향해 스마트폰을 비추면 국보 제249호 ‘동궐도’가 펼쳐지며 전설 속 동물인 ‘해치’가 나타난다. 해치가 가상현실 속에서 창덕궁 곳곳을 안내하며 역사적 의미를 소개한다. 고객은 주변을 360도로 둘러보거나 궁궐 속 그림을 확대해 볼 수 있다.

‘창덕ARirang 앳 홈’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한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창덕ARirang 앳 홈’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한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


문화재 보존 이유로 입장이 제한됐던 곳도 이번 AR 앱을 통해 공개했다. 관람객 출입이 제한된 후원 주합루 2층에서 왕의 비밀 정원인 ‘부용지’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궁중무용인 ‘춘앵무’를 보거나 AR 활쏘기, AR 연날리기 등 놀이도 할 수 있다.



서비스 지원 단말기는 갤럭시S9, 갤럭시S10 5G, LG V50 5G, 갤럭시노트9, 갤럭시노트10+, 갤럭시노트 20, 갤럭시S20 시리즈 등이다. SK텔레콤은 지원 단말을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창덕ARirang 앳 홈’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한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창덕ARirang 앳 홈’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한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


예희강 SK텔레콤 브랜드마케팅그룹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의 문화 유산을 전세계 알릴 수 있는 ‘언택트 문화 관람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 앞으로도 5G 기술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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