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열흘째 나오지 않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명이며 이들 모두 해외에서 왔다고 26일 밝혔다. 쓰촨이 5명, 상하이가 4명, 광둥이 4명, 톈진이 1명, 윈난이 1명 등이었다.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집단감염이 한달여만인 지난 16일 끝나면서 이후 25일까지 중국 국내 발병이 나오지 않은 것이다.
중국이 공식적으로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4명 늘었는데 이들 역시 전부 해외 유입 사례다.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8만4,996명이며 사망자는 4,634명으로 변동 없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잇따라 방역지침을 완화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야외에서는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한 상태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