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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깨끗하게 세탁한다 '그랑데 AI', 고민상담 예능 MC가 되다




집에 하나씩 있는 특별할 것 없는 가전, 다용도실 깊숙이 숨어 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 가전, 신제품이 출시돼도 크게 변화를 느끼기 어려운 가전, 세탁기와 건조기가 가졌던 이미지다.

이런 의류케어 가전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 1월말 출시된 삼성 그랑데 AI 덕분이다. 그랑데 AI는 단순히 빨래를 하고 옷감을 말리는 ‘작동’의 영역에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사용자의 생활을 이해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야말로 다른 차원의 제품이다.


그랑데 AI는 가전 사용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친절함’의 가치를 더했다. 가령 인공지능 기술로 사용자의 평소 세탁 습관을 학습해, 기기를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세탁부터 건조까지 알아서 다 해준다. 과거처럼 가전제품의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학습할 필요가 없다. 이제는 가전이 사용자에게 맞춰 주기 때문이다. 그랑데 AI가 열심히 공부하고 똑똑해진 덕분에 사용자의 고민과 걱정은 줄었다.

그랑데 AI는 또 다른 친절함으로 세탁기와 건조기에 대한 사용자들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혔다. 이제 세탁기와 건조기는 어렵고 복잡한 기계가 아닌 ‘반가워요’ 라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친구 같은 가전이 됐다. 숫자나 알파벳으로 나열돼 알 수 없는 에러 코드가 아니라 일상 대화하는 말투로 작동 상황을 알려주기 때문에 훨씬 더 이해하기 쉬워졌다. 사용자에게 가전과의 소통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것이다.



그랑데 AI의 친절하고 친구같은 컨셉은 작년부터 진행해 온 삼성전자의 ‘프로젝트 프리즘’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갖가지 색상을 투영하는 '프리즘'처럼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반영된 '맞춤형 가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가전 철학이다. 이로써 지금까지의 세탁기와 건조기가 ‘성능’ 위주로 발전해 왔다면 이제는 제품을 통해 변화할 사용자 개개인의 ‘경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개인화된 경험’에 집중한 그랑데 AI의 제품 컨셉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그랑데 AI가 MC가 되어 게스트와 소통하는 웹 예능도 등장했다. 삼성전자 그랑데 AI와 SBS 모비딕 스튜디오가 함께 제작한 '맞춤형 고민상담' 콘셉트의 웹 예능 프로그램 <혼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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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와 '런드리(Laundry, 세탁)'의 합성어 <혼드리>는 고민을 가진 게스트가 세탁소에 혼자 방문해 그랑데 AI와 대화하며 마음을 세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랑데 AI가 사용자와 세탁물에 따라 맞춤 세탁-건조를 해주는 것처럼, 직접 MC가 되어 빠른 시간 안에 게스트의 고민거리에 맞춰 고민 상담을 해준다.

<혼드리>에서는 세제량부터 세탁·헹굼 시간까지 알아서 조절하는 'AI 맞춤세탁', 최적의 건조시간을 찾아내 빠르게 건조하는 'AI 초고속 건조'처럼 게스트를 꼼꼼히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랑데 AI의 특징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랑데 AI와 함께하는 <혼드리>의 새로운 에피소드는 매주 수요일 6시에 SBS 모비딕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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