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결과 이동량이 직전주 대비 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보다 적극적인 거리두기 참여를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휴대폰 이동량 분석 결과 지난 주말 수도권 이동량은 그 직전주말보다 20% 줄었다”며 “지난 2월 대구·경북 확산 당시 국민들의 자발적 거리두기로 최대 40%의 이동량 감소가 나타난 것에 비해서는 아직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가 전국적인 감염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분수령인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계속해 거리두기에 협조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