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육군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미연합훈련을 하고 있는 이 부대를 육군참모총장도 방문했지만 확진자와 동선은 겹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의 모 부대에서 훈련 평가를 담당하는 민간인 직원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현재 이 부대의 상당수 인원들이 자택대기에 들어갔고, 해당부대는 지휘통제실만 유지하고 있어 사실상 훈련을 잠정 중단했다.
서 총장은 25일 훈련을 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부대를 방문했다. 이와 관련해 육군 관계자는 “양성반응이 나온 직원은 훈련 참가자가 아니고 서 총장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며 “서 총장은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누적 확진자 95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군내 격리자는 1,055명, 군 자체 기준 격리자는 3,809명이다.